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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1543타석 만의 첫 홈런' 삼성 강한울,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삼성 선수 중 홈런과 가장 거리가 멀었던 강한울(29)의 배트가 매섭게 돌아갔다. 삼성은 25일 잠실 두산전을 4-3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3연패 늪에서 벗어났고 지난 16일 수원 KT전부터 이어온 원정 연패 기록도 '4'에서 끊어냈다. 선발 최채흥이 7이닝 3실점하며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강한울의 활약이 돋보였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낸 강한울은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1-3으로 뒤진 1사 1루에서 두산 유희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2014년 1군 데뷔 후 이날 경기 전까지 517경기, 1543타석 동안 단 하나의 홈런도 없었다. 2회 타석을 포함하면 1545타석 만에 타구를 펜스 밖으로 날렸다. 삼성은 강한울의 홈런으로 동점에 성공했고 5회 초 1사 2루에서 터진 김상수의 결승타로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8월 말 상무야구단에서 전역해 팀에 합류한 강한울은 지난 10일 1군에 합류했다. 이후 13경기에서 타율 0.395(43타수 17안타)를 기록하며 타석에서 강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두산전이 끝난 후 "그동안 짧은 스윙으로 콘택트에 집중했는데 좀 얼떨떨하다. 타구가 잘 맞았지만 사실 잡히는 줄 알았다"며 "제대 후 타격보다는 수비 안정감을 주고 싶었다. 군에서 개인 시간이 많아 자연스럽게 몸을 만들 시간도 가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9.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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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울 데뷔 첫 홈런+최채흥 쾌투' 삼성, 두산 꺾고 3연패 탈출

삼성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25일 잠실 두산전을 4-3으로 승리하며 시즌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지난 16일 수원 KT전부터 이어온 원정 연패 기록도 '4'에서 끊어냈다. 반면 두산은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하며 일격을 당했다. 삼성은 1회 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번 박해민의 안타, 3번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했고 포수 박세혁의 2루 송구가 외야로 빠진 틈을 타 박해민이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1회 말 역전했다. 1번 박건우의 볼넷, 2번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3번 최주환의 2타점 3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무사 3루에선 4번 김재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1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4회 초 1사 1루에서 터진 강한울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014년 1군 데뷔 후 이날 경기 전까지 517경기(1543타석)에서 단 하나의 홈런도 없던 강한울이었지만 유희관의 실투성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펜스 밖으로 타구를 날렸다. 흐름을 탄 삼성은 5회 초 1사 2루에서 터진 김상수의 적시타로 결승 득점을 뽑았다. 두 팀은 6회부터 공방을 거듭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두산은 8회 말 2사 후 터진 김재환과 오재일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허경민이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추격 동력을 잃었다. 이날 삼성은 선발 최채흥이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 하며 시즌 8승(6패)째를 따냈다. 8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이상민(⅓이닝 무실점), 이승현(⅓이닝 무실점), 오승환(1⅓이닝 무실점)이 릴레이 무실점 투구로 리드를 지켜냈다. 타석에선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강한울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9.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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